다카라즈카 스페셜 추천
다카라즈카라고 하면 가극. 하지만 그 역사는 다카라즈카의 온천과 함께 해 왔습니다. ‘꿈의 도시’와 ‘치유의 도시’, 둘 다 다카라즈카의 얼굴. 관람 후의 온천 입욕 플랜은 다카라즈카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호사입니다. 롯코 종주 후에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추천 플랜입니다.
현재 다카라즈카 역 근처에는 ‘호텔 와카미즈’, ‘네이처 스파 다카라즈카’, ‘다카라즈카 워싱턴 호텔’의 세 시설에서 ‘다카라즈카 온천’에 입욕할 수 있습니다. JR 다카라즈카 역에서 세번째 역인 다케다오에서는 ‘단풍관 별정(別庭) 아자레’와 ‘모토유’의 두 시설에서 ‘다케다오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카라즈카 온천에는 철분을 많이 함유한 갈색의 탁한 ‘금보천’과 탁하지 않고 몸에 부담없는 ‘은보천’이 있습니다. 금보천은 함약방사능•나트륨•염화물냉광천으로, 효능은 고요산증(통풍), 관절 류마티즘 등. 은보천의 수질은 나트륨•염화물냉광천으로, 효능은 말초순환장애, 피부건조증 등. 어느 온천도 입욕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목욕 후 쉽게 몸이 식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컨디션에 맞춰 2종류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카라즈카 온천의 역사는 오래 되어, 가마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오릅니다. 지금과 같은 온천의 모습이 된 것은 메이지 시대 무렵부터. 다이쇼 시대에 다카라즈카 가극의 시초인 소녀 가극이 창설되며 더욱 활기 넘치는 온천지가 되었습니다. 1970년의 오사카 만국박람회 때는 133만 명이 숙박하였고, 다카라즈카 가극 《베르사유의 장미》가 초연된 1974년에는 많은 즈카팬(다카라즈카 팬)들이 가극과 더불어 온천을 즐겼습니다.
화산이 없음에도 다카라즈카에 온천수가 솟아나는 것은 아직도 불분명한 점이 많습니다. 다카라즈카 온천은 활단층 ‘아리마•다카쓰키 활단층’을 따라 입지한 온천지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그 활단층은 긴키 지방의 지하 깊이 태평양으로부터 가라앉은 필리핀 해양 플레이트 위에 놓여있고,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높은 압력으로 광물이 방출한 물이 기원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즉 다카라즈카 온천의 물은 지하 60km의 고온 맨틀에서 긴 여정을 거쳐 온 것이라 하겠습니다. 왠지 설레이는 가설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호텔 와카미즈’는 2016년에 65주년을 맞이한, 다카라즈카를 대표하는 호텔의 하나로 다카라즈카 온천의 전통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8층 목욕탕 입구 앞에는 1897년에 무코가와 강이 범람했을 때 사카이의 하마데라까지 흘러갔다고 하는 ‘다카라즈카(寳塚) 온천’의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숙박 이외에 요리 포함 당일 플랜도 있고, 목적과 예산에 맞춰 온천 플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망 공중목욕탕과 노천탕 ‘보갑(宝甲)탕 ’ 외, 전체가 노송나무인 전세 욕탕 ‘회향(檜香)탕’도 있어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성용 노천탕에서는 매주 월•토요일(16:00 ~ 24:00)에 장미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도 즐겼다고 하는 장미 목욕은 그 향기가 초조한 기분을 진정시키며, 피로 회복에 좋고 기분좋게 잠이 들게 해주는 아로마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욕 후에도 몸에서 은은히 감도는 향기가 심신 모두 안식을 취하게 해줍니다.
‘네이처 스파 다카라즈카’는 다카라즈카 온천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당일 입욕 시설. 목욕탕 외에도 스파, 암반욕, 피트니스 및 보디케어 등의 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심신 모두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온천은 갈색의 탁한 ‘금보천’과 탁하지 않은 ‘은보천’이 있고, 번갈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네이처 스파 다카라즈카만의 호사스러운 매력. 4층에는 개방적인 감각의 노천 자쿠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전용 스파 풀과 4층의 노천 자쿠지(남녀공용)는 수영복 착용. 수영복은 유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챙겨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코가와 강 동쪽에 위치한 ‘다카라즈카 워싱턴 호텔’에는 조망온천과 사우나가 있고, 숙박객은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은 다카라즈카 역 쪽, 무코가와 강 북쪽에 있어 강줄기 너머 롯코로 이어지는 산을 볼 수 있으며 도심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카라즈카의 온천을 즐긴 후에는 다카라즈카 온천 기분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입욕제를 기념품으로. 입욕제는 금보천을 재현한 ‘다카라즈카 탕’과 은보천의 수질에 제비꽃 색과 향기로 어레인지를 가미한 ‘오토메(여인) 탕’ 2종류. 다카라즈카 시 국제관광협회를 비롯해 호텔 와카미즈, 다카라즈카 워싱턴 호텔, 네이처 스파 다카라즈카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꼭 유서 깊은 다카라즈카 온천을 만끽해 보십시오.
밀가루, 설탕 등에 온천 탄산천수를 섞은 다음 틀에 넣어 구워 낸 탄산 전병은 다카라즈카 온천의 명산물. 창업 120년의 ‘고가네야’ 외 기요시코진 참배길을 비롯한 시내 곳곳의 점포에 각각의 오리지널 탄산 전병이 있습니다. 배합은 점포마다 다르고, 맛이나 식감도 미묘하게 다르므로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 그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휘핑크림이나 버터크림을 얹어서 먹기, 녹인 초콜릿에 전병을 부숴 섞은 후 굳혀서 먹기 등 별미로도 즐길 수 있는 전병입니다.
다케다오 온천의 수질은 라돈 함유, 나트륨•칼슘•염화물 온천. 효능은 피로회복, 위장병, 피부병, 신경통, 근육통, 타박상, 냉증, 부인병, 고혈압, 통풍 등
다케다오 온천은 에도 시대에 발견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철도 개통을 계기로 인기를 끌면서 간사이의 안방이라고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JR 다카라즈카 역에서 불과 8분인 곳에서 빼어난 경치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관 별정 아자레’는 온천과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리조트 시설. 전 객실이 별채 형식이며, 온천수가 풍부하여 재이용하지 않고 계속 흘러나오는 가케나가시 방식의 반 노천탕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카라즈카 시내의 온천과는 색다른 분위기이며, 무코가와 강 계곡의 자연을 충분히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운치있는 온천입니다. 노천탕을 구비한 객실에서는 무코가와 강줄기와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 이따금 열차가 달리는 소리만이 들려오는 마을 뒷산의 정취가 넘치는 분위기. 공중목욕탕, 노천탕을 이용하는 ‘당일 입욕 플랜’, ‘데이 유즈 플랜’ 등 다양한 플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탕도 있으니 하이킹 후에 들러 보시면 어떨까요?
또한, 간다가와 도시로 씨가 기획한 ‘간다가와도조 사료 「心」Shin’이 있으며 가이세키 요리 외에 향토요리인 보탄나베(멧돼지 전골), 산다 소(三田牛)의 스키야키와 샤부샤부, 제철의 창작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런치 플랜, 가이세키 플랜도 있으니 꼭 홈페이지에서 체크해 보세요.
‘모토유’는 다케다오에서 산 속으로 헤치고 들어간 곳에 위치한 소박한 온천. 당일로 1시간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코스, 보탄나베(멧돼지 전골)나 스키야키, 샤부샤부를 먹을 수 있는 ‘객실에서 식사 3시간 코스’가 있으며, 온천 전세 이용도 접수받고 있습니다. 휴관일이 있고, 이용 가능한 날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홈페이지에서 캘린더를 확인하시고 방문해 주십시오.